서울시립미술관(SeMA)은 9월 4일(금)부터 9월 13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2015 <SeMA 예술가 길드 아트페어>SeMA shot : 공허한 제국을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의 자생적 판로를 개척하기 위하여 올해 미술관이 처음 시도하는 대안적 아트페어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참여 예술가들이 조합을 형성하여 새로운 콜렉터를 만나고 작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로, 작가는 작품을 판매함으로써 컬렉터와 소통하고 작품을 재창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미술시장에는 작품의 유통 및 거래의 활성화 효과와 더불어 미술계 전반에 발전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상업화랑 및 콜렉터의 손이 미치지 않은 많은 작가들에게 이번 아트페어는 새로운 창작의 동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콜렉터들에게는 작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eMA 예술가 길드 아트페어>의 새로운 시도는 판매 촉진만을 위한 일반 아트페어의 형식을 벗어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아트페어를 기획전시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홍경한 총감독을 위촉하여 ‘전시성’과 ‘시장성’이라는 양면을 모두 충족시키는SeMA shot : 공허한 제국 展을 마련하였다. 전시에 초대된 24명의 참여 작가들이 작품성과 상업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로 페어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줄 것이다.
참여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가 길드’가 주체가 되어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그 수익금을 작가들에게 귀속시킨다는 점에서 <SeMA 예술가 길드 아트페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시도의 ‘장(場)’인 본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 감상과 컬렉션의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전시개요
출처: 서울특별시-문화·관광·체육·디자인 – 2015 SeMA 예술가 길드 아트페어 SeMA shot : 공허한 제국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