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

지방자치단체

[창업실패사례] 계절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라

[창업실패사례] 계절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라

 

처음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가끔씩 사업에 대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창업이란 것이 뭐냐고 물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아직도 장사란게 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히 정의하기는 힘들어도 오랜 시간 동안 경험을 쌓으며 알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진대 하물며 초보창업자들은 더욱 겸손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가져야겠지요.

 

 

 

그래서 자신의 사업에 대한 연구는 꾸준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매출이 높아지고, 고객들은 어떤 메뉴를 좋아하고, 언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 등은 오랜 시간 동안 공부해야 하죠.

 

 

 

그런데 가끔씩, 창업을 한지 불과 몇 달 만에 스스로가 하는 사업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지요. 눈 앞에 드러난 형상만 보고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케이스입니다.

 

 

 

O씨는 몇 달 전에 냉면집을 차렸습니다. 회전율이 빠르고 매장 규모가 클 필요가 없다는 계산하에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자 택한 아이템이었죠. 또 냉면 매니아였던 O씨는 ‘맛있는 냉면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기도 했습니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냉면맛을 내는 방법에 대해 O씨는 아주 잘 알고 있었죠.

 

 

 

O씨의 사업은 순조롭게 잘 되어 갔습니다. 손님들은 O씨의 가게에서 먹는 냉면맛에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재방문율도 높았고 O씨 역시 단골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에 매우 흡족해했지요.

 

 

 

어느 정도 매출이 발생하자 O씨는 이제 냉면장사에 대해선 자신이 꽤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이대로 사업이 오래 유지될 것이라 믿게 되었죠.

 

 

 

O씨는 그렇기 때문에 가게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사업이 잘 되고 있으니 만사 OK라는 것이 O씨의 생각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고,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습니다. O씨의 가게를 찾는 손님의 수도 다소 줄어들었죠. O씨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냉면맛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손님이 점점 줄어들자 O씨는 이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죠.

 

 

 

O씨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냉면은 성수기가 지나면 매출이 떨어지는 아이템이란 사실을. O씨는 미처 날씨가 추워질때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O씨가 발을 동동구르는 사이에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었습니다. O씨는 뒤늦게 겨울메뉴를 개발한다며 이런 저런 아이템을 구비하여 내놓았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싸늘했죠.

 

 

 

O씨는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그해 겨울엔 완전히 가게를 비우다시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해 여름이 올때까지 O씨는 적지 않은 손해를 봐야 했지요.

 

 

 

흔히들 장사를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1년은 해보아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계절에 특성에 따른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절에 따른 영향을 받는 메뉴가 많은 우리나라 외식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러하지요.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에 하게 된 경험을 온전한 지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배울 수 있는 것이 모두 다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출처: 서울시-경제·일자리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4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