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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시흥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헐값매각 시끌

「시, 경쟁입찰 추진 불구 매수자 없어 … 일부기업, 매입가격 평가 절하

시흥시가 경기도, 신세계사이먼사 등과 함께 배곧신도시 복합용지 개발을 위한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토지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 “현실성을 외면한 의도적 흠집내기”라며 주장하고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미래도시개발사업단은 ‘복합용지 매각,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하의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용지가 외부에서 보기에 맹지나 다름없고 또한 반듯하지 않은 토지 형상이나 14만5000㎡에 달하는 부지 면적 등이 약점으로 작용해 매각 어려움이 컸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과 5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해당 용지에 대해 경쟁 입찰 매각을 추진했지만 1년 가까이 매수자가 없었고 관심을 갖고 찾아온 기업들도 3.3㎡당 100만원 내외에서 가격을 제시하는 등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최악이었다는 것.

더욱이 신세계사이먼사도 최초에는 3.3㎡당 70만원을 제시했고 코스트코 역시 3.3㎡당 100만원을 제시하는 등 매입가격을 평가 절하했다. 

이에 대해 시는 복합용지 활용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 1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감정평가 가격 이하로 공급할 수 있는 지역특성화 사업을 적용해 토지가격은 3.3㎡당 338만원~15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참여자가 제안하고 전체 평가기준은 사업수행능력 등 사업계획 70%, 토지 가격 30% 비율을 기준으로 정해 복합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시는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사한 결과 3.3㎡당 150만원을 써낸 신세계사이먼사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신세계사이먼사와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 복합용지 전체 투자금액을 당초 1억 달러(1000억원)에서 2억5000만 달러(2500억원)로 투자금액을 증액하는 한편 월곶포구와·오이도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을 협약서에 명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업체 중 마치 높은 가격으로 복합용지를 매입할 것처럼 지역여론을 몰아가던 업체는 사업계획서를 아예 제출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노력했지만 시장(市場)은 냉담한 것이 현실이었다”며 “복합용지 개발이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 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출처: 시흥뉴스 – http://www.siheung.go.kr/news/4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