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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기고-명품 시화수변도시를 꿈꾸며

노명근_본부장노명근 Kwater 지역본부장」

1990년대 후반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알았던 시화호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와 수자원공사(K-water)가 시화호 주변 환경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하수처리 강화, 갈대습지 조성, 하수도시설 개선, 오염 감시시스템 구축, 폐기물소각시설 공영화 등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시화호 생태가 살아나고 있고 시화방조제에 건설한 조력발전소는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개선은 물론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국민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노력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최근에는 겨울철새이며 세계적인 보호종인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및 황오리 등 보기 드문 철새들이 시화호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숭어 등 물고기 떼가 모이고 참게가 자라는 등 시화호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여러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시화호의 북측에 있는 간석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인 시화 MTV를 조성하고 있다. 2.6㎢의 땅에 신소재, IT, 첨단기계, 연구시설 등 300여개의 무공해 첨단기업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고 약 7만명의 고용과 9조원의 생산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화호 남측에는 여의도 면적의 20배인 55.8㎢의 간석지가 있다. K-water는 이 땅을 활용해 주거단지, 학술연구단지, 관광레져단지 등을 만드는 송산그린씨티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화방조제를 활용하여 건설된 시화조력은 254㎽의 시설용량을 갖추어 우리나라 최초이면서 세계최대규모의 시설용량을 자랑하고 있고 연간 55만2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50만명 도시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조력발전소와 함께 건설한 T-light 휴게소와 문화관은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하는 시화수변도시는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안산, 시흥, 화성 등 3개시의 전체 인구는 170만명, 면적은 서울시의 1.6배인 973㎢에 달하며, 시화호 주변은 국제공항과 인천·평택 등 항만이 인접해 있고 개발예정지가 많아 서해안시대를 열어갈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K-water에서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수상레져 활동이 가능하도록 국가마리나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품 수변도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이름을 짓기 위하여 글로벌 네이밍 공모를 실시 중에 있다. 올 10월에는 시화호 조성 20년,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10년을 맞아 중앙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시화호의 새로운 비젼을 제정해 선포하고 정부와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한 공공사업 갈등관리와 지속가능한 수변도시 건설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도 계획하고 있다. 시화수변도시는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해양레져 활동이 가능하며 생태환경이 살아있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미래형도시로 태어날 많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그리고 K-water가 시화호 수변도시의 발전을 위해 큰그림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협조를 강화할 때 시화호가 지닌 잠재적 힘은 우리앞에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

작성자 : 노명근 webmaster@incheonilbo.com

출처: 시흥뉴스 – http://www.siheung.go.kr/news/42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