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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개 대학, 기후변화시대 대학의 역할 고민나서

서울 소재 34개 대학이 뭉쳐 에너지 다소비 기관으로 주목받던 대학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앞장서는 그린캠퍼스로 만들 것을 결의한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가 ‘기후변화시대의 시민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그린캠퍼스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그린캠퍼스에 대한 정보교환, 우수성공 사례 공유 및 전파, 전담 조직간 인적교류 등 회원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시대의 그린캠퍼스 운동을 정리하고 향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며, 이를 통해 대학이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기관으로의 역할을 넘어,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럼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주관, 서울시·서울연구원·기후변화센터가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 각 지역그린캠퍼스협의회가 참석하는 연합행사이다.

 

서울시와 서울소재 34개 대학교는 지난 2013년 6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등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고 기후환경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그린캠퍼스를 조성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10% 줄이기로(2012년 대비) 합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공동실천선언문』을 채택하고, 대학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그린캠퍼스 조성운동을 펼쳐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및 단계적 시행 ▲ 그린캠퍼스 실천 전담기구 설치·운영 ▲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실천 우선 시행 등 구체적인 이행노력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건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실시하거나 햇빛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충사업을 시행할 경우 연 1.75% 저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하고, 대학교 캠퍼스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에너지 절약 실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날 포럼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그린캠퍼스와 대학의 역할”, ▴구자건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가 “그린캠퍼스의 성공적 운영요소 분석”, ▴김민경 서울연구원 박사가 “대학의 건물에너지 효율화 방안”, ▴송두삼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통합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캠퍼스 구현방안”, ▴정혜진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가 “기후변화시대, 대학의 역할(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도시의 농장: 대학공간을 다시 생각한다” 라는 소주제로 발표를 한다.

 

순진 서울대 교수는 대학이 온실기체 배출원으로 저탄소화를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대학생들을 에너지 시민성을 갖춘 시민으로 길러내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을 에너지 시민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교육, 지원해야하는 두 가지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구자건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다기준 의사결정방법의 하나인 분석적계층화기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 AHP)을 적용하여 한국의 그린캠퍼스 전문가들이 그린캠퍼스 운영의 중요 요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정혜진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그린캠퍼스 운동이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물리적 환경 개선 보다는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운영 체계구축이 보다 더 근본적인 방향이라는 관점에서 서울대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IT 기반 통합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학캠퍼스 에너지 절감 사례로 성균관대학교,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를 소개한다.

 

김민경 서울연구원 박사는 해외 대학 사례를 통해 대학의 건물에너지효율화 방안으로 ▴조직, 재원, 기술 분야에 걸친 통합솔루션 제공, ▴그린캠퍼스에 관한 정책적·제도적 환경 조성, ▴개별건물의 용도에 따른 에너지소비패턴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한다.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을 대안적 사회·생태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한다.

 

이어 ▴김익수 환경일보 대표, ▴신동만 KBS PD, ▴김창성 협성대 교수, ▴박진관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이사, ▴김우현 공존연구소장, ▴김대광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사무국장, ▴정태정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 사무총장, ▴오병용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환경부, 환경공단 등 관련 전문가가 주제토론을 하며, 전체 좌장은 전영승 상지대 교수가 맡는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린리더양성, 그린캠퍼스 지표 개발, 녹색기술의 개발과 신재생에너지의 적용 및 녹색생활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우리 사회에 기후변화 등 현실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응하여 에너지 다소비원인 대학캠퍼스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을 중심으로 동아리활동과 자체 기획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시-환경·공원·상수도 – http://env.seoul.go.kr/archives/49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