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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외국 연구 리포트

[제목]이 달의 보건환경 리포트

1-01_메르스사진   지난 5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일명 메르스로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달 리포트는 메르스에 관한 유익한 정보가 담긴 외국의 주요논문을 요약하여 실었습니다.

 

1-02_메르스,외부환경습도높을때사멸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입니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MERS란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입니다. 2012년 4월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15년 5월 현재까지 25개국에서 발병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메르스 감염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비말형태로 공중으로 퍼져나옵니다. 이 비말에 섞여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갈 때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요. 통상적으로 외부환경에 노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48시간 내외에 사멸되지만, 구체적으로 외부환경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생존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외부환경의 온도와 상대습도(Relative Humidity, RH)를 20℃-40%RH, 30℃-30%RH, 30℃-80%RH로 달리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율을 평가한 결과, 첫 번째 조건에서는 72시간, 두 번째는 48시간, 세 번째는 24시간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낮은 습도에서 강한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을 때는 생존율이 빠르게 감소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습도 40%일 때는 생존율이 7% 감소한 반면, 70%일 때는 8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선 1-3_메르스발생,계절성-보여

   메르스의 임상증상은 보통 폐렴이나 급성호흡증후군(중증폐렴)이며 폐혈성 쇼크나 다발성 장기부전에 이르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5일 이상으로 추정하는데, 14일까지도 가능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 기침, 오한, 인후통, 근육통, 관절통이 주를 이루다가 1주 이내에 호흡곤란과 폐렴으로 이행합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환자가 호흡기 증상이지만, 환자의 1/3 정도는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증상도 보입니다. 또한 비만, 당뇨, 심장질환, 폐질환, 저알부민, 65세 이상의 고령 등의 요인이 증상을 더 심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메르스 발생은 대부분 중동지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된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2015.5.30. 현재 1,016명). 2012년부터의 메르스 발생사례를 보면, 산발적인 소규모 발생은 연중 발생하지만, 대체로 계절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4~6월 사이, 2013년에는 4~5월 사이, 2014년 4~5월 사이에 발생해 주로 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 진단은 현재 유전자검사법(RT-PCR)에 의존합니다. 객담과 같이 하부기도에서 얻은 검체에 바이러스 농도가 높기 때문에 진단이 보다 확실하게 될 수 있지요. 유전자검사는 적어도 2개의 유전자를 활용하는데, 민감도가 높아 스크리닝(screening) 검사에 적합한 upE 유전자 (upstream of the E gene), 확진검사에 주로 사용되는 ORF1a 유전자(open reading frame 1a gene) 등이 있습니다. 2차 양성검사에서의 유전자 증폭산물에 대한 염기서열분석이 확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혈청학적 검사도 가능한데, 14~21일 이내에 혈청 채취를 해야 하며 ELISA, 면역형광항체법 적용 후에 중화항체반응을 보아야 합니다.

출처: 서울시-건강·식품위생 –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외국 연구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