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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공간을 대여하다 – 어반 101

[기획인터뷰]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공간을 대여하다 – 어반 101

 

소비에 대한 가치관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소비 = 소유’ 라는 기존의 관념을 벗어난 소비자들은 필요한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그것을 소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신 소비자들이 활용하게 된 것은 ‘대여’라는 개념이다. 필요한 것을 소유하는 대신 대여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고, 일시적인 수요만을 충족시켜 효율적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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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스튜디오가 증가하게 된 배경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렌탈 스튜디오 ’어반 101(Urban 101)’. 일반적인 사진관과 다른 점은 스튜디오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점이다. 렌탈 스튜디오는 몇 년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였다고 손광효 대표는 설명했다.

 

“지금에 와서 렌탈 스튜디오라는 개념 자체는 사실 신선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서비스인 것은 맞습니다. 수동적인 촬영을 통해 얻어지는 사진에는 한계가 있다보니 스스로 직접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죠. 스튜디오를 빌려서 카메라 촬영을 한다는 개념이 그 때부터 유행하게 되었죠.”

 

스튜디오를 통째로 대여해서 직접적인 카메라 연출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렌탈 스튜디오의 서비스 내용이다. 이른바 공간과 소품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렌탈 스튜디오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 배경엔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다고 손광효 대표는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쇼핑몰에 올릴 제품 사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죠. 쇼핑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진은 10장, 20장 수준이 아닙니다. 수백 수천 장의 사진을 찍어야 하고, 또 사진 퀄리티도 좋아야 합니다. 그러니 오랜 시간 동안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고, 스튜디오를 일정 시간 동안 빌려서 소비자가 직접 사진 촬영을 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쇼핑몰 외에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일정하게 존재하고 있죠. 각종 행사나 이벤트와 관련해서, 혹은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픈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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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효 대표의 설명에서 배워야 할 부분은 렌탈 스튜디오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궤를 함께 하여 발전했다는 사실이다. 진입하려는 시장에서 어떠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넓은 안목으로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속뜻이 숨어있다.

 

 

 

테마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물론 역설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면 그만큼 렌탈 스튜디오 사업도 어려워 지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전체 매출의 7, 80%를 책임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침체는 관련 업종에서도 좋지 않은 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손광효 대표 역시 그러한 점을 지적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포화된 업종이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의 시장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 때문에 지금 시작하기엔 조금 시기가 지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수기, 비수기의 매출 편차 역시 존재하고 있지요. 그래서 사업으로서의 매력은 현재로서는 다소 격감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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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약점은 고객층이 한정되어 있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매출 대부분은 온라인 쇼핑몰 관련 업체이며, 개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단가가 높지 않다. 우리나라의 렌탈 스튜디오 사업은 자체적으로 생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손광효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선 차별화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렌탈 스튜디오 중에서도 어느 정도의 규모화를 이룬 업체나, 혹은 다른 업체와 다른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은 생존할 여력이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럭저럭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테마를 가지고 매장 내부를 꾸며서 일반인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신선함과 참신함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지요. 아기자기하한 느낌이나 이국적인 느낌을 살려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죠. 좋은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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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

 

입지에 관해서는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렌탈 스튜디오는 업 특성상, 입지 특성을 잘 타지 않는 아이템이라고 손광효 대표는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외식업 등과는 달리 입지가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니지요. 물론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다면 생각해볼 문제이긴 하지만, 반드시 유동인구가 많거나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쇼핑몰 등 업체 관계자가 많기 때문에 무리해서 좋은 상권을 찾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쇼핑몰이 밀집된 곳 등 수요가 있는 곳에 위치한다면 분명 유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습니다.”

 

손광효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입지에 대해선 비용을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그 외에 비용이 주로 들어가는 부분은 어디 일까? 손광효 대표는 인테리어 부분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반101’의 경우엔 기존의 매장을 인수하였기 때문에 신규투자는 많지 않았죠. 그러나 그렇더라도 주기적으로 소품을 교체하고 인테리어에도 주기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장비에 들어가는 비용도 있고요. 특히 인테리어나 장비는 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선 안됩니다.”

 

그리고 손광효 대표는 전혀 모르는 분야라고 하면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어느 정도는 지식이 있는 편이 좋다는 조언을 남겼다. 사진 촬영이란 분야가 전문성이 있는 분야이니만큼, 일정한 전문 지식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도 사진 촬영에 대한 취미를 살려 창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하며, 서비스적 마인드도 도외시 할 수 없지요. 대여 서비스이기 때문에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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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렌탈 사업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던 시기 꽤 많은 수가 생겨났으나, 지금은 경쟁업체도 많아지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 당장을 놓고 보자면 유망한 사업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반 대중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테마형 스튜디오를 꾸린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엔 입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로 고려를 해 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파티룸이나 행사유치가 가능한 공간처럼 꾸며서 또 다른 사업모델을 개발할 여지도 남아 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선 많은 연구와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opestart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창업 블로그(http://www.hopestart.or.kr/)

 

출처: 서울시-경제·일자리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4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