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코리아

지방자치단체

[기획기사] 소점포 창업전략

[기획기사] 소점포 창업전략

 

매장의 대형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업종은 판매업종이다. 동네상권이 약화되고 작은 규모의 슈퍼는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그 빈자리를 대형마트, SSM, 프랜차이즈 편의점 등이 채우고 있다.

규모가 큰 매장은 우선 작은 매장보다 고객들의 시선을 더 끌 수 있으며 시간에 비례한 매출규모도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비스와 상품의 질을 더 높이기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작은 매장이 큰 매장과 직접 경쟁을 하여 생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작은 매장 역시 머리를 잘 쓰면 이러한 틈바구니를 비집고 생존하는 것이 전혀 불가능하지만도 않다. 어떤 방식을 쓰느냐에 따라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대형 매장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것은 적지 않은 장점이기도 하다.

 

틈새 입지를 찾아라

소형 매장이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적당한 위치이다. 주변에 대형 매장이 즐비할 경우, 직접 경쟁상대가 되며 눈에 띄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바로 옆 등에 위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중심으로부터 약간 벗어난 곳 등을 잘 살피다 보면 수요가 존재하는 곳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상권으로 진입하거나, 빠져나오는 주요 길목 등에 위치한 작은 매장에 은근히 많은 고객들이 머무르기도 한다.

틈새를 찾아내서 적절한 위치를 찾으면 수요가 일정하게 발생하는 곳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

 

확실한 타깃을 설정하라

소형 매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한 타깃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깃 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소형 매장이 끌어 모을 수 있는 고객의 수에서 대형 매장과는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 매장이 갖춘 서비스, 상품 등과 비슷한 수준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대형 매장을 따라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소형 매장으로서는 타깃에 집중하여 범위로부터 벗어난 고객들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설정된 타깃을 확실히 유인할 수 있는 컨셉의 매장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갖출 수는 없다. 대신 확실한 컨셉과 방향이 설정되어 있는 매장이라면 그에 맞는 고객들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소형 매장이라면 다양성과 규모 보다는 전문성과 컨셉으로 승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상권의 범위를 좁혀라

목표가 되는 상권 범위 역시 크게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소형 매장에서 집중하여야 할 것은 고객들이 나의 매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가이며, 목표가 되는 고객들이 내 매장을 찾도록 하는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상품의 수를 많이 갖출 필요가 없으며, 한 두가지 분야로 집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쟁이 되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고객들이 내 매장을 찾아 왔을 때, ‘이 가게에 오면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좋은 상품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끔 해주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매장에서는 갖추기 어려운 전문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운영자는 자신이 판매, 서비스하는 품목에 대해선 고객에게 확실히 알려줄 수 있는 지식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손님과 가까운 사이가 되도록 하여 단골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매장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목표가 일치하는 고객들은 다양하거나 저렴한 상품보다도 자신이 확실히 원하는 상품에 관심이 있음을 알아두도록 하자.

 

지역적 특성을 살려야 한다

소형 매장의 유효상권범위는 좁은 것이 사실이다. 매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지역민이 많기 때문에 지역적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어야 한다.

대형 매장의 경우는 지역적 특징보다는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에 더욱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서는 오히려 소형 매장이 더 유리한 측면이 존재하기도 한다. 지역에 특화된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출신의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특화된 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출처: 서울시-경제·일자리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45022